KGM, 호주 콜링우드 구단과 스폰서십 체결…브랜드 경쟁력 강화 박차

2025-05-08

KGM이 호주의 대표 스포츠 구단 콜링우드와의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판매 확대에 나선다.

8일 KGM(대표이사 전승태)은 호주 AFL(Australian Football League) 명문 구단인 콜링우드(Colingwood)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현지 판매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이 병행된다.

콜링우드는 1892년 창단된 호주의 전통 구단으로 AFL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인 16회 우승을 보유하고 있으며, 회원 수는 12만 명에 달해 팬 충성도 또한 높은 팀이다. KGM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경기 중 브랜드 노출, 디지털 콘텐츠 제작, 선수 협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KGM은 지난 2018년 호주 직영 판매법인을 설립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수출 목표는 7000대다. 특히 수출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는 호주 자동차 매체 Drive로부터 2년 연속 최고의 픽업트럭(COTY 2025)에 선정되는 등 현지에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호주 시장은 SUV와 픽업 수요가 높고, 전기차 확산 속도도 빨라 KGM에게는 중요한 전략 시장으로 꼽힌다. 최근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시승 행사에 참여한 현지 딜러들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KGM 관계자는 “1분기 수출이 10년 만에 최고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더 상승하며 호주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무쏘 EV를 비롯한 신모델의 상품성에 자신감을 갖고, 현지 딜러들과의 협업을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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