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특검과 협의해 임의제출 형식으로 자료 제공"

2025-09-04

"합리적으로 최소한의 범위 안"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이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애 압수수색을 시도한 조은석 특검팀(내란특검)에 임의제출 형식으로 자료를 제공했다고 4일 밝혔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국민의힘은 조은석 정치특검의 원내대표실 및 원내행정국 압수수색 영장에 대해 기간과 범위, 자료검색 방식 등에 대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으로 최소한의 범위 안에서 임의제출 형식으로 자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특검은 지난 2일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자택 등을 시작으로 국민의힘을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특검은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에 대한 압수수색도 시도했으나, 국민의힘 의원들의 거센 반발로 영장이 집행되지 못했다.

사흘째 영장 집행을 시도하던 특검과 이에 항전하던 국민의힘은 이날 특검이 요구하는 자료에 대해 국민의힘이 임의제출하는데 타협했다.

이와 별개로 국민의힘은 이날 조은석 특검과 검사 1인, 수사관 7인을 서울중앙지검에 직권남용죄로 고발했다.

righ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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