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본회의 연설문에서 "다자무역 시스템을 함께 지키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이행하자"고 제안했다.
31일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세계무역기구(WTO)를 핵심으로 하는 다자주의 무역 시스템의 권위와 유효성을 제고하자"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세계적 변화가 빨라지고 국제정세가 복잡해지고 있다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발전의 불안정·불확실 요인이 늘어가고 있다. 바람이 거세고 파도가 높을수록 한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너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특별연설 후 본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은 채 전날 출국한 바 있다. 미국은 최근 전 세계에 일방적 관세정책을 밀어붙이며 다자기구에서도 발을 빼는 상황인 만큼, '다자무역 시스템을 지키자'는 시 주석의 제안이 더욱 주목받을 걸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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