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34) 씨가 안성재 셰프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모수’를 방문한 후기를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아뜰리에’에는 ‘1인 42만원, 안성재 셰프 모수 솔직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조민 씨를 비롯해 유명 유튜버 아옳이(33·본명 김민영), 아뜰리에 운영자 김철민 등이 함께 출연해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모수’를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레스토랑 ‘모수’ 평가와 관련해 조민 씨는 “음식은 맛있었지만, 서비스가 조금 아쉬웠다”며 “쓰리 스타는 처음인데, 왼손잡이 이런 것도 보통은 미리 다 알고 세팅을 해준다. 처음에 물 따라줬을 때 내가 컵을 왼쪽으로 옮겼다. 투 스타 정도만 돼도 그때부터 세팅을 왼쪽에 해주는데”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조 씨와 일행은 영상에서 인플루언서의 삶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일행 중 아뜰리에 운영자 김 씨는 “솔직히 말해서 사기라고 생각한다. 아옳이도 그렇고 억대로 벌지 않느냐. 상식을 넘어서는 수준이다”라며 “그런 면에서는 피곤하다든지 사람들의 악플이라든지 그걸 상쇄시킬 만한 보상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씨 역시 “라이프-워크 밸런스가 좋은 직업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씨는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2014년 6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 원서와 위조된 표창장을 제출해 평가위원의 입학 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한 2013년 6월에는 부모와 함께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의 인턴십 확인서 등 위조된 증빙서류를 제출한 혐의도 받았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3월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해 조 씨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올해 4월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벌금 1000만 원을 선고, 형이 확정됐다.
당시 조 씨는 “뜻하지 않게 마음에 상처받은 분들께 사과드리고 학생이 아닌 사회인으로서 이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