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촬영 도중 발견한 새끼뱀을 직접 방생하며 트리플에스 김채연을 놀라게 했다.
17일 기안84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tripleS 김채연과 함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그룹 트리플에스 멤버 김채연이 출연해 기안84와 함께 연천 여행을 떠났다.

여행 중 두 사람은 연천 은대리 문화벽돌공장에 방문했다. 아이돌 활동의 고충에 대해 얘기하던 중 두 사람은 바닥을 기어가는 뱀을 발견했다.

놀란 김채연은 “조심하세요”라며 무서워하는 반응을 보였으나, 기안84는 “새끼뱀이다. 풀어주자”라고 말하며 뱀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려 했다. A4용지를 이용해 뱀을 옮기려 시도했지만 쉽지 않자, 기안84는 그 자리에서 자신의 후드티를 벗어 새끼뱀을 감싼 뒤 풀숲에 풀어주며 김채연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채연은 “대부분 뱀 보면 도망가는데, 풀어주는 분은 처음 봤다”며 황당해했고 기안84가 “쟤는 새끼잖아”라고 아무렇지 않은 듯 말했다. 김채연은 “인생을 배운 것 같다. 저도 앞으로 그러겠다”고 기안84의 행동에 감탄했다.

이후 두 사람은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공장을 둘러보다 메시지를 남기는 공간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김채연은 “인생84 또 나오게 해주세요”라고 적었고, 기안84는 “김채연 님 늘 행복하길”이라고 남겼다.
기안84는 “너는 잘 될 것 같다. 그런데 잘 돼도 불행한 연예인들이 많아서 행복하라고 적었다”고 덧붙였다. 예상치 못한 기안84의 따뜻한 말에 김채연은 “듣고 싶었던 말이었던 것 같다”며 울컥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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