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만평] 술꾼 사라지니 일꾼 왔다

2025-06-13

"그저 마음이 편안해요", "이제 좀 안심이 됩니다"

요즘 나랏일을 제대로 하는 일꾼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서 수심이 가득했던 국민은 희색이 만연합니다.

왕 노릇만 했던 술꾼 대통령이 사라지니 아침 창가를 비추는 여름 햇살이 반갑기만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뉴스를 접하면 무너진 경제를 살려내려고 노력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서 오랜만에 행복감을 느낍니다.

안타깝게 대통령실에 파견 나온 공무원이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대통령은 주어진 사명도 중요하지만 스스로를 먼저 돌보면서 일을 해달라고 다독였습니다.

이어 노고에 존경한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미안해했습니다.

국민이 진짜 주인 대접을 받는 국민주권시대가 환하게 열렸습니다.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연일 정상 외교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일정이 바쁜 와중에도 이태원 참사 현장을 방문하고 예측가능한 사고가 무관심과 방치 때문에 벌어지는 경우가 절대로 없어야 한다며 공직사회에 긴장감을 불어넣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아마 '김밥 대통령', '도시락 대통령'이라는 별명이 붙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일부 국민은 아직도 대통령을 못마땅한 듯 째려보는 것 같습니다.

건강하고 합리적인 찐보수는 온데간데 없습니다.

일부 극보수 세력만 남아 '무조건 반댈세'를 외칩니다.

참 못나 보입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대통령에 대한 문제는 이런 기준으로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이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을 떠올리며 판사가 되기보단 변호사가 돼 어려운 시민을 돕고 살자는 목표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회운동을 하다가 온갖 시련을 겪고 운명처럼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부당한 일을 혁파하고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다가 가진 자들과 부딪치며 험난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가진 자들의 약자에 대한 횡포와 군림은 누구나 지켜봐 왔습니다.

더 이상 대통령을 죄가 많은 사람으로 보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김밥 한 줄로 점심을 때우며 일하는 모습을 보며 눈을 흘기는 것은 인간의 도리도 아닐 것입니다.

맞는 것도 틀리다는 잘못된 이념의 잣대를 들이대는 건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재명 정부 1호 3대 특검에 대해 정치보복을 말하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해서는 안 될 불법 계엄을 저질렀습니다.

잘못된 일에 휘말린 군인과 경찰들만 교도소에 갇혀 있습니다.

내란 우두머리는 자신이 거주하는 건물 상가에서 버젓이 반바지 반팔 차림으로 어슬렁거리고 있습니다.

어이가 없어 헛웃음이 나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상에 저럴 수가~” 뻔뻔함의 극치입니다.

법대로 처리해야 맞지 않습니까.

국민의힘에서도 이제서야 이구동성으로 계엄은 잘못됐다고 조잘댑니다.

진즉 사과하고 바로 잡으려는 노력을 함께 했어야 했습니다.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해 자신의 생각과 다르더라도 응원을 해야 합니다.

대통령은 예산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혈세이기 때문입니다.

공무원이 입는 노란색 민방위복도 그대로 입자며 자신이 모범을 보였습니다.

대통령 기념 시계도 여론에 따라 가성비가 좋은 걸로 준비한다고 합니다.

대통령실 냉방 온도까지 확인하면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땀 흘리는 국민 생각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선 기간 고향인 경북 안동에 찾아가 눈물을 흘린 일이 있었습니다.

대통령은 고향 어르신들 앞에서 제가 무얼 잘못했길래 저를 미워하는지 모르겠다며.

이념 때문입니다. 이념이 뭐라고, 이념이 밥 먹여주는 줄 알기 때문입니다.

생각은 각기 다를 수 있습니다.

생각이 다른 것을 틀리다고 삿대질하지 말아야 합니다.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 통합에서 더 나아가 화합을 해나가야 합니다.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퇴근 시간도 잊은 채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해 일하는 대통령에게 응원하고 격려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하십니까?

"어느날 난 낙엽지는 소리에 갑자기 텅 빈 내 마음을 보았죠 /그냥 덧없이 날려버린 그런 세월을 느낀거죠 /저 떨어지는 낙엽처럼 그렇게 살아버린 내 인생을 /우 우우우우 우우우우우우우 /잃어버린 것이 아닐까 늦어버린 것이 아닐까 /흘려버린 세월을 찾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좋을까~"

1980년 가수 김도향 님이 불러 가슴을 후벼팠던 노래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놰 가사 일부입니다.

우리는 바보처럼 국민을 아래로 내려다보고 군림했던 윤석열을 지켜봐 왔습니다.

지난 3년 아깝게 흘려버린 세월을 잊고 이제 국민주권시대를 즐길 때입니다.

※ '신세계만평'은 현실의 부정적 현상이나 모순 따위를 풍자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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