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Hyper-Connected Cities by ITS)'를 주제로 하는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개최일이 약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원시가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이번 ITS 아태총회를 단순 학술세션이나 포럼이 아닌 ITS를 접목한 체험 콘텐츠와 즐길거리 등으로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축제를 꾸미겠다는 방침이다.
1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와 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아시아·태평양 30여 개국에서 1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ITS 관련 민관 기술 교류와 시장 동향 파악, 국가·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협력의 장인 ITS 아태총회는 2002년 서울 코엑스 개최 이후 23년 만에 수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는 긴급 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등 ITS 기반 체험 부스와 함께 4개 구청과 수원문화재단의 플리마켓, 버스킹 공연 등 즐길거리 등도 마련해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같은 방침 아래 시는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3일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제2차 수원시 실무지원단 지원계획 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지원 계획과 현황을 점검했다.
시민 참여 분과는 퍼블릭 존(Public Zone), 드론 아트쇼, ITS 아이디어톤 대회, 퍼블릭 데이(Public Day) 등을 지원하고 홍보· 의전 분야는 언론·온라인·옥외 등 홍보와 고위급회의 초청자 의전을 지원한다.
문화·관광 분야는 공연 등 특별 프로그램, 수송·인력 분야는 교통 편의성을 확보하고 자원봉사자를 운영한다. 위생·안전·환경 분야의 경우 안전과 위생관리, 환경정비 등을 맡는다.
현재는 각 분야별 공식행사와 사교행사 등 참석자들의 참석여부를 점검하고 초청장을 발송하고 있으며 학술세션이나 전시장 기술 시연을 시찰하고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행사 시간 사용 계획 등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각 파트별 학술세션이나 전시장 기술 시연 시찰과 함께 시민 참여 프로그램의 디테일을 조율하고 있다"며 "오는 24일부터는 개·폐회식 장소나 전시장 점검 등을 점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ITS 아태총회의 공식 타이틀은 '포럼'으로, 학술대회나 전시들이 구성돼 있는데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는 전문가를 위한 행사에서 나아가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기존의 학술 전시를 내실있게 준비하면서 플리마켓, 버스킹 공연, 드론 농구, 한복체험 등 시민 참여 콘텐츠를 마련했으니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셜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환영리셉션, 드론아트쇼, 학술포럼 등이 진행되고 30일 오후 2시 총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시상식, 차기 개최지 소개 등 폐회식을 끝으로 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