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헝가리 2025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 참여

2025-04-30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주헝가리 한국 문화원(원장 유혜령, 이하 문화원)은 오는 5월 4일(일), 제4회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 프로그램에 한국의 걸출한 신예 재즈 뮤지션 박진영 뉴 트리오 무대를 개최한다.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Jazz Fest Budapest)은, 예술감독 어띨러 클렙(Attila Kleb)이 이끄는 축제로 올해 4회째를 맞이한다. 리스트, 바르톡, 코다이, 리게티, 언드라쉬 쉬프, 이반 피셔 등을 배출한 클래식 강국 헝가리에서 소수 장르로 인식되는 재즈 전문 축제로 처음 시작에서부터 전 세계 유수의 재즈 뮤지션들의 방문을 이끌어내고 있는 축제이다. 올해 축제에는 마커스 밀러(Marcus Miller), 어비샤이 코헨(Avishai Cohen), 에스비요른 스벤손 트리오 30주년 기념 밴드(Esbjorn Svenson Trio 30th memorial) 등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한편,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은 인재진 예술감독이 이끄는 한국의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과 작년부터 교류를 맺어왔으며, 올해에도 한국의 젊은 재즈 아티스트들을 헝가리 현지에 소개할 예정이다.

제4회 본 축제에 참여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박진영은 현대 음악 어법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재즈 세계를 구추해온 뮤지션으로 평가 받고 있다. 2009년 경향 실용음악 콩쿠르 기악부분 대상 및 제6회 자라섬 국제재즈콩쿨에서 베스트 크리에이티버티 상을 수상하며 국내 재즈 분야에 혜성같이 등장하였다. 이후, 데뷔앨범 'Greaceful River'를 발매한 후, 전액 장학생으로 버클리 음대에 진학했다. 이번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에서는 유학 후 첫 앨범인 'Pastorale' 곡들로 연주할 예정이며, 베이시스트 전창민, 드러머 김성화가 트리오 무대로 함께 탄탄한 연주를 펼쳐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헝가리 한국문화원의 ‘광복 80주년 계기’ 공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본 무대에서 대한민국 광복을 축하하는“다시 찾은 빛”이라는 주제하에 준비된 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문화원은 광복 80주년 계기 프로그램으로 본 공연에 이어 하반기에 영화음악 작곡가 정재일, 피아니스트 진수영, 써칭포재즈맨 공연을 예정 중이다.

유혜령 문화원장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항해를 하는 한․헝 양국 간 재즈 교류를 통해 한국 유수의 아티스트를 위한 플랫폼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내년 축제에서는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여하는 계획을 협의 중에 있는 만큼 한국의 개성 있는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음악을 현지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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