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로 본 '1년전 오늘']
2024년 10월 26일 이강인, 팬에게 인종차별 피해
지난 2024년 10월 26일은 두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이강인'과 '인종차별'이다.

● '중국인' 지칭 영상 퍼져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소속팀 훈련장에서 팬으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엑스(X·옛 트위터)에는 PSG 훈련장으로 명시된 장소에서 선수들이 지나가는 가운데 이강인에게 '가자 중국인'(Allez mon Chinois)이라고 말하는 음성이 담긴 영상이 등장했다.
2024년 10월 27일(한국시간) PSG를 중심으로 프랑스 축구 소식을 전하는 사이트 '메이드인 파리지앵' 등에 따르면 이 영상은 PSG의 25일 팬 공개 훈련에서 찍힌 것이다.
선수들은 팬들에게 가서 하이파이브로 인사하며 차례로 지나갔고, 이강인이 지나갈 때 '중국인'이라는 단어가 나왔다.
중국인이 아닌 아시아인을 중국인으로 부르는 것은 인종차별적 언행으로 여겨진다.
해당 영상 댓글에는 '이강인은 중국인이 아니라 한국인이다', '이강인을 존중하라', '훈련장에서 인종차별이 일어나다니 더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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