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소희 기자] 국가물관리위원회,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공학회 등 녹조발생 예방·저감을 위한 유관기관과 학회가 모여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진다.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는 30일 오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기후위기시대, 녹조 대응을 위한 범부처 협력방안’을 주제로 ‘2025년 제2차 정기 연구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기후위기로 인한 기온 상승, 가뭄 등으로 녹조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전문가 100여 명이 모여 녹조저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녹조발생 예측 △올해 환경부의 녹조 저감 정책 방향 △기후변화 조건에서 녹조발생 저감을 위한 협력 방안 △녹조 현장대응 및 녹조저감 신기술 동향 등 총 4개의 주제 발표를 통해 정책 방향을 공유한다.
또한 녹조 발생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해법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배덕효 국가물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은 “녹조가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관계기관의 노력이 절실하다”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정부와 관계기관의 협력을 견고히 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녹조로부터 안전한 물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