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 호시와 우지가 회식비로 1000만원을 쓴 일화를 공개했다.
25일 오후 공개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데뷔 10주년을 맞은 세븐틴 호시와 우지, 오마이걸 미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호시와 우지는 세븐틴 멤버들이 회식비로 1000만원을 지불한 일화를 털어놨다.
두 사람은 "예전에 일본으로 야끼니꾸를 먹으러 갔다. 불에 올려서 빠르게 먹으니까 삼겹살처럼 먹는 건 줄 알았다. 비싼 고베규였다"고 말했다.
당시 세븐틴 멤버들이 먹은 고베규는 1인분에 8만원에 달했다고. 김풍은 "어지간한 자동차 한 대를 씹어먹은 거다"라고 감탄했고, 미미는 "식비를 감당해주는 회사는 정말 좋은 회사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13명의 멤버들이 모두 참석하는 정기모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호시는 "한 달에 한 번 한자리에 모이는 정기모임을 가지는데 불참 시 벌금도 있다. 1000만원이다. 1분 늦을 때마다 10만원의 벌금도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우지는 "그렇게 모인 벌금은 스태프 회식비용으로 사용한다. 저희끼리 쓰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출연자들이 "벌금을 실제로 낸 사람이 있냐"고 묻자 호시는 "아직 불참비를 낸 사람은 없고 지각비를 낸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요리 대결에 앞서 호시와 우지는 이날 승리한 셰프의 식당에서 정기모임을 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안정환은 "기본이 1000만원이라는데 매출을 깔고 가는 것이 아니냐"고 거들었다. 이후 김소희 셰프와 파브리 셰프의 대결에선 김소희가, 윤남노 셰프와 권성준 셰프의 대결에선 윤남노가 승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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