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31일까지 독일과 캐나다를 방문해 전통문화 세계화와 국제교류, 과학기술 협력 등의 외교활동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도청 관계자와 도립국악원 예술단이 함께하며 독일 베를린에서는 전통예술 공연과 문화외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그러면서 전 주한 독일대사 한스 울리히 자이트를 전북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이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2025 한국-캐나다 과학기술대회(CKC)’에 참석해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AKCSE)와 과학기술 분야 교류협약을 체결해 수소에너지, AI, 이차전지, 항공우주 등 전략산업 분야 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김관영 도지사는 CKC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와 연계한 과학기술 기반 도시 모델을 소개함으로써 전북형 미래올림픽의 비전을 전 세계에 제시할 방침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100년 전 손기정 선수의 금메달이 대한민국 스포츠사에 남긴 감동처럼 전북은 문화와 과학기술이 어우러진 미래형 올림픽으로 다시 세계를 울리고자 한다”며 “이번 해외 활동이 전북의 비전과 역량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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