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부당한 정리해고 철회 등을 촉구하며 163일째 고공농성 중인 고진수 민주노총 세종호텔 지부장을 찾았다.
김 장관은 25일 서울 중구 세종호텔 앞 현장을 찾아 고 지부장과 통화를 한 뒤 관계자들과의 면담 자리에서 고공농성 중단을 권유하고 정부 차원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을 만난 홍지욱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내일 38도가 넘는 폭염이 예고된 상황이라 사고가 걱정된다”라며 “현실적으로 지부장을 살려야 되지 않겠냐”고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대통령께서는 공직자의 첫 번째 도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고 했다”라며 “지부장님이 건강히 빨리 우리 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