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브젠(417860)은 잘레시아에 대한 인수거래를 최종 종결한데 이어 이사회 결의를 통해 합병 절차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오브젠은 이번 장기간 축적된 기술력과 사업 성과 등에 기반한 전략적 결합이라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합병을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단계라고 설명했다.
오브젠 관계자는 “잘레시아는 인수 시점 기준 150억 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회사로 합병 결정에 따라 연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200억 원 이상으로 예상된다”며 “합병 이후에도 오브젠의 현금 보유 수준은 감소하지 않고, 기존 수준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브젠은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고객 데이터 중심의 AI 마케팅 기술에 더해 잘레시아의 경영정보·데이터 엔지니어링·BI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통합 AI 스택’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기존의 AI CRM 솔루션 기업을 넘어, 전 산업의 AI 전환을 이끄는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양사의 고객군이 명확히 구분돼 있어 시너지를 예상했다. 오브젠은 금융·유통 분야에서, 잘레시아는 제조·공공 분야에서 각각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어 합병과 동시에 사업 영역과 고객 포트폴리오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오브젠은 합병 후에도 양사 사업영역과 운영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며 투트랙 경영체계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오브젠의 사업은 전배문 대표가, 잘레시아의 사업은 유용희 대표가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오브젠 유용희 대표는 “이번 인수와 합병 추진은 지속적인 AI 연구개발 투자가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며 사업 모델의 확장 가능성이 실적으로 확인됐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며 “AI CRM과 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산업과 기업 규모를 넘어 적용 가능한 AI 전환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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