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GM이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지난해 동기 대비 20.8% 줄어든 총 3만 9630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는 1194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39.5%, 수출은 3만 8436대로 20% 감소했다. 수출 물량 대부분을 차지하던 미국이 주요국보다 높은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한국GM의 실적 부진이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국GM의 내수 판매 차량은 최근 연식 변경 모델이 출시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959대)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에서는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만 4071대(18.7%↓), 트레일블레이저가 1만4165대(22.2%↓)를 차지했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욱 많은 이들이 우리 제품을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