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국립대, 몽골 청년 창업 역량 강화 연수 진행

2025-06-30

Mini MBA 프로그램....비즈니스 모델·현장 견학 지원

한경국립대학교가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14일간 ‘2025 몽골 생명과학대학교 산학연계형 고등교육 역량강화사업 Mini MBA 초청연수’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고 한경국립대가 주관한 이번 연수는 몽골 축산분야 청년들이 한국의 선진 창업 생태계를 배우고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행력 있는 창업계획 수립’을 목표로 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15명이 참가했으며, 창업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 설계, IR 피칭, 디지털 마케팅, 지식재산권 관리 등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또 하림, 한살림 산두레, 황토영농조합법인, 자립에이목장 등 국내 현장을 직접 견학하며 실무 중심의 창업 사례를 접할 기회를 가졌다.

연수 참가자인 Sukhbaatar M.Sc는 "유기농 비료 창업을 준비하며 효성 ONB 견학을 통해 대규모 생산과 기계화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몽골의 창업지원기관 관계자는 "한국의 농업 기술 이전 체계가 정부 재정을 기반으로 기업 상용화까지 연계되는 모델"이라며 "몽골도 유사한 플랫폼을 구축해 기술기반 창업을 촉진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경국립대 남인식 국제협력사업센터장은 "몽골 청년들이 한국 창업 환경을 벤치마킹해 자국 창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창업공간과 네트워크 지원을 통해 실질적 창업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유완수기자

youy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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