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정주필 기자] 국내 대표 어린이 콘텐츠 기업 ㈜아리모아(치치핑핑 IP 보유)가 글로벌 Web3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는 미국 기업 블래드 그룹(BLAD Group)의 자회사, 생성형 AI 플랫폼 기업 씨드랩스(Xiiid Labs)와 손잡고 글로벌 AI 교육 플랫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아리모아는 지난 19일 씨드랩스와 전략적 포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및 Web3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교육 콘텐츠 사업 및 글로벌 공동 프로젝트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The Business Research Company에 따르면, AI 기반 교육 시장은 2025년 7억 5,700만 달러에서 2029년 302억 8,000만 달러 규모로 약 4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AI 기반 교육 콘텐츠 융합과 NFT 및 RWA(실물자산 토큰화) 프로젝트, 그리고 공동 시장 진출을 포괄하는 실질적인 협력으로 평가된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씨드랩스가 주도하는 ‘XIIID 프로젝트’와 치치핑핑 플랫폼 간 기술적 협업을 본격화하고, Web3 기반 분산 인프라와 Agentic AI를 결합한 ‘XIIID.AI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 이는 학습자의 데이터 기반 맞춤형 콘텐츠 생성, NFT 발행, 수익 분배, 탈중앙화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을 아우르는 혁신적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특히 AI Tutor와 AI Studio를 활용해 사용자의 학습 스타일에 맞춘 자동 콘텐츠 생성과 학습자의 참여 보상을 동시에 실현하며, 기존 교육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 자회사 및 계열사의 글로벌 확장 ▲Web3 기반 자산 토큰화 및 수익 분산 구조 정립 ▲기술 융합형 교육 솔루션 공동 개발 ▲국제 법규 대응 체계 구축 ▲AI Tutor 및 Studio를 통한 사용자 경험(UX) 고도화 등의 핵심 협력 과제를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95개국에 수출된 3D 애니메이션 '치치핑핑' 캐릭터가 유치부 및 초등부 글로벌 교육 시장에서 본격 활용될 전망이다. 치치핑핑은 노래와 춤, 학습을 자연스럽게 결합한 유아 교육 콘텐츠로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Scott Kim 블래드 그룹 회장은 “XIIID는 기술의 단순 결합을 넘어 인간 중심의 교육 혁신과 Web3 생태계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 “치치핑핑 IP와 결합해 수익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계영진 ㈜아리모아 대표는 “어린이들이 AI Tutor를 통해 즐겁게 노래하며 자연스럽게 다국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글로벌 교육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리모아의 콘텐츠 IP와 씨드랩스의 AI 기술력이 결합된 교육 플랫폼이 세계 시장을 무대로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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