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의료AI 컨소시엄 'MAA', 배우 지진희 '라이프' 앱 홍보 모델 발탁

2025-11-10

일상 속 건강 데이터가 '기분 좋은 보상'이 되는 '라이프' 앱 캠페인 본격화

AI가 분석한 데이터 가치가 개인에게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 제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의료AI 연합체 MAA(Medical AI Alliance)의 '라이프 네트웍스(LIFE Networks)'가 전속 모델로 배우 지진희 씨를 발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발탁은 MAA가 운영하는 AI 헬스 데이터 플랫폼 '라이프 네트웍스'의 인지도 확대와 신뢰성 제고를 위해 결정됐다.

라이프 네트웍스는 여러 병원과 장비에 흩어져 있는 건강 데이터를 한곳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정보나 일상 활동 기록을 제공하면, AI가 이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개인은 자신의 데이터를 언제든 확인할 수 있으며, AI 분석 결과가 왜 그렇게 나왔는지 이해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MAA는 국내 의료·바이오 AI 기업들이 모여 만든 협력체로, 참여 기업들은 플랫폼 설계와 초기 데이터 검증에도 참여한다. 주요 참여 기업에는 HLB, 셀바스AI, 메디아나, 제이엘케이, 폴라리스 AI 파마, 한컴위드, 한미사이언스 등이 있으며, 각 기업은 임상시험 데이터, 생체신호, 의료 영상, 진단 AI, 보안 등 전문 분야에서 플랫폼 구축과 데이터 활용을 지원한다.

배우 지진희는 '라이프' 앱 사용 모습을 담은 메이킹 영상에서 AI 헬스케어의 가치를 소개하며, "라이프 네트웍스는 국내 주요 제약사와 의료AI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기술을 통해 더 건강한 삶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MAA 관계자는 "배우 지진희의 지적인 이미지가 플랫폼 신뢰성 전달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MAA는 '라이프' 앱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한국 시장 검증을 거친 뒤 글로벌 확장을 위한 단계적 사업 로드맵을 추진할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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