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손바이옴(대표 김명훈)은 세계 최초로 일회용 기능성 유산균 팬티라이너 및 생리대를 개발해 특허 등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경구로 섭취하거나 외음부에 뿌리는 질유래 유산균 제품과는 달리 팬티라이너 및 생리대에 건강한 한국여성의 특허 받은 질유래 유산균을 부착해 여성의 Y존 내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신개념 제품이다.
김명훈 대표는 “정가진 전 서울대 미생물학과 교수팀과 공동으로 10여년간 연구한 결과, 여성의 Y존 안에 유익한 유산균이 생존하고 그 유산균이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유해균들을 방어하는 최적의 pH를 만들어 낸다는 걸 알아냈다”며 “두손바이옴은 이 유산균을 특허 종균으로 등록해 보유중”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현재 국내 시장은 여성의 Y존과 관련한 경구섭취용 질유래유산균 제품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으나, 대다수 제품이 해외에서 들여온 유럽여성 질유래유산균으로 제조 유통되고 있는게 현실”이라고 밝혔다.
두손바이옴의 일회용 기능성 유산균 팬티라이너에 들어가는 원료는 건강한 한국 여성의 질내에서 획득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2종과 기존 유산균에 먹이로 사용되는 프리바이오틱스 그리고 자사 특허기법을 사용해 인체유래유산균이 생성하는 유효물질을 파괴나 변형없이 가공, 손상된 세포 회생에 도움을 주는 에피 엑소(EPI-EXO) 등이다.
특히 에피 엑소(EPI-EXO)는 포스트바이오틱스와 같이 유산균생성 유효물질을 포함하고, 유효단백질 및 엑소좀을 변형없이 높은 농도로 함유하며, 기능성 화장품원료로 국제화장품 원료등재(ICID)와 국내 화장품 원료(KCID) 등록을 마쳤다.
국내 여성 위생용품 시장규모는 약 3조원대, 해외 시장 규모는 30조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두손바이옴은 이번에 개발한 유산균 팬티라이너 팬톡-이지 신제품이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동남아 등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어 하반기 대규모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