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터 이 정도였어?”...윤진이, 피부과 시술 중 생긴 화상 자국에 ‘눈길’

2025-05-21

배우 윤진이가 가족과 함께한 일상을 공개한 가운데, 선명한 흉터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진짜 윤진이’에는 ‘'배우 윤진이 가족 상상나라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윤진이가 어린이날을 맞이해 남편 김태근 씨, 딸 제이와 함께 나들이 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윤진이는 가족과 함께 복합문화 체험시설 ‘상상나라’를 방문했다. 김태근 씨는 “어린이날에 어디를 갈지 고민하면서 찾아본 곳이다”라며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많아 제이 나이대 아이들에게 적합한 곳인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체험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윤진이는 구독자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는 “아직도 구독자 애칭을 못 정했다”며 “채널 구독자 애칭을 댓글로 남겨달라”고 부탁했다.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라고.

영상 내내 윤진이의 왼쪽 뺨 아래에 있는 선명한 흉터 자국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그는 2021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피부과에서 수면마취 상태로 초음파와 레이저 등 세 가지의 주름 개선 시술을 차례대로 받던 중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의사 A씨는 상처 부위에 습윤밴드만 붙였을 뿐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윤진이는 피부 복원을 위해 현재까지 약 50회에 걸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아직 완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신체 감정 결과, 서로 대화하는 거리(2~3m)에선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는 흉터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윤진이는 출연을 앞뒀던 주말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촬영에 차질이 생겼고, 상처를 지우기 위한 컴퓨터그래픽(CG) 작업에도 955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법 18민사부(부장판사 박준민)는 지난 3월, 윤진이가 피부과 의사 A씨를 상대로 제기한 2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병원 측의 의료 과실을 인정했다. 다만 배상 금액은 4803만 9296원으로 판결했다.

한편 윤진이는 2012년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으로 데뷔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22년 금융계 종사자 남편과 결혼해 이듬해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이후 지난 2월 둘째 딸을 출산하며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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