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12개 가전제품 'E-순환우수제품' 인증 획득

2025-06-01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는 LG전자 스타일러,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총 112개 모델이 E-순환우수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인증받은 제품은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31개 모델),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39개 모델),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42개 모델)이다. LG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대규모 인증을 이어가며 친환경 가전 선도기업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E-순환우수제품 인증은 국내 유일의 전기·전자제품 재활용 전문기관인 E-순환거버넌스가 운영하는 제도다. 재활용 용이성, 유해 물질 저감, 재생원료 사용 등 다양한 친환경 요소를 종합 평가해 자원 순환성이 우수한 제품에 부여한다.

LG전자는 인증을 획득한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전 모델에 재생 플라스틱을 적용,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폐플라스틱 저감에 기여했다. 스타일러와 냉장고에는 지구온난화지수(GWP)와 오존층파괴지수(ODP)가 낮은 친환경 냉매(R290, R600a)를 사용해 기후변화 영향을 최소화했다.

스타일러는 부품 분해가 쉬운 구조로 재활용성을 높였고, 냉장고는 재활용 공정에서 우선 분리해야 하는 부품을 쉽게 해체할 수 있도록 설계해 선별 용이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식기세척기는 부품 재활용 가능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E-순환거버넌스는 인증 획득 기업과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할인, 페이백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친환경 제품 구매의 실질적 혜택을 체감하고, 기업은 친환경 제품 생산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환경을 고려한 제품을 개발하고, E-순환우수제품 평가에서 미흡한 부분은 개선하며 강점은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구와 고객을 함께 생각하는 진정한 친환경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순환거버넌스 관계자는 “기업의 친환경 인증 참여는 순환경제 전환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소비자 역시 E-순환우수제품을 친환경 소비의 기준으로 삼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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