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아 출신 안솜이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안솜이 소속사 모덴베리코리아는 7일 안솜이를 둘러싼 ‘텐프로 마담’ ‘투어스 도훈 스폰서설’ 루머 유포자에 대해 고소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지난 6일 온라인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 익명의 사용자가 주장한 루머는 전부 허위이고 명백한 명예훼손이자 인격권 침해”라며 “안솜이 개인뿐 아니라 관계된 제3자 명예까지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해 강력한 법적대응을 예고한다”고 했다.
안솜이가 고급 유흥업소 텐프로의 마담이고 과거 투어스 멤버 도훈에게 금전적 후원을 했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는 것이 소속사의 설명이다. 소속사는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닌 악의적 조작이고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으나 다수의 증거를 제보 받은 상태”라고 했다.
또한 “안솜이는 텐프로에서 근무한 사실이 없고 투어스 도훈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며 “이번 사안은 결코 선처 없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안솜이는 2017년 4월 다이아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나 2019년 12월 그룹을 탈퇴하고 이후 성인방송 BJ로 전향해 개인적인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안솜이는 2023년 9월 소속사 대표를 강간미수를 당했다고 무고한 혐의로 기소되면서 비판과 마주했다. 그는 이 사건으로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으면서 법정구속됐다.
이후 안솜이는 지난해 6월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 받으면서 석방됐다. 당시 항소심 재판부는 “아직 어린 나이고 초범인 점을 감안하면 갱생의 기회를 주는 것도 의미 있지 않을까 판단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