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탁결제원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국내 일반 투자자에게 지급한 외화증권 배당금이 17억4600만 달러(약 2조43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8억4168만 달러)보다 107.5% 증가한 규모다.
29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급된 외화증권 배당금 가운데 미국시장 종목이 16억3800만 달러로 전체의 93.8%를 차지했다. 일본 시장은 6200만 달러(3.6%)로 뒤를 이었으며, 홍콩과 기타 시장은 각각 1%대 비중을 보였다.
종목별로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미국 ETF로 구성돼 있었다. 이 중 코인베이스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ETF가 2억1250만 달러로 1위를 기록했고, 상위 10개 종목의 합계는 9억1330만 달러로 전체 배당금의 52.3%를 차지했다.
예탁결제원은 외화증권 배당금 지급 과정이 발행사에서 국내 최종 투자자까지 여러 단계를 거치는 만큼 처리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국경 간 거래 특성상 발생하는 시차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권리처리와 투자자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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