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VB)의 공식 유소년 프로그램이 한국에서 처음 열린다.
팀박주호풋볼클럽은 오는 11월24일부터 29일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2025 도르트문트 아카데미 코리아 축구캠프’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르트문트 유소년팀의 훈련 철학과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으며, 한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이자 도르트문트 선수 출신 박주호가 총괄 운영을 맡는다. 도르트문트 본사 코치진도 내한해 전 일정을 직접 지도한다.
참가자들은 도르트문트 유소년 아카데미의 정식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패스·전술·피지컬·멘탈 트레이닝 등 훈련 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도르트문트 유니폼 세트와 키트 등이 제공된다.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10명의 취약계층 아동도 무료 초청한다.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www.bvbcampkorea.com)를 통해 가능하며, 회차별 60명, 총 120명을 모집한다. 도르트문트 파트너 브랜드인 푸마는 훈련 용품을 제공하고, 독일 문구 브랜드 파버카스텔은 현장에서 아트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색연필 세트를 지원한다. 닥터피엘, 제주신화월드, 오뚜기, 동원샘물, 이비스 엠배서더 수원, 수원본바른한방병원 등도 후원 및 협찬사로 참여한다.

캠프를 총괄하는 박주호 감독은 “단순한 축구교실이 아니라, 아이들이 세계적인 축구 시스템 속에서 스스로 성장의 동기를 찾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도르트문트의 축구 철학과 문화를 한국에 전할 수 있어 뜻 깊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2026년 출범 예정인 ‘BVB 인터내셔널 아카메디 코리아’의 사전 시범 프로젝트다. 팀박주호풋볼클럽은 향후 도르트문트 아카데미의 교육 철학을 기반으로 한국 내 유소년 축구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