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2026 글로벌 관광 캠페인 'SURREAL EXPERIENCES' 영상 공개

2025-06-26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말레이시아 관광청이 ‘2026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Visit Malaysia 2026, VM2026)’를 앞두고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영상 시리즈 ‘SURREAL EXPERIENCES’를 공개하며 관광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말레이시아의 다채로운 문화, 자연 경관, 그리고 사람들의 따뜻한 정서를 중심으로 기존의 “보는 여행”을 넘어 “느끼는 여행”으로의 전환을 시도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영상은 영어, 아랍어, 중국어 등 다국어 내레이션으로 제작되었으며, 중동, 중국, 유럽 등 주요 타깃 시장을 고려한 다양한 포맷으로 선보인다. 특히 말레이시아의 전통 북소리인 베둑(beduk)을 스토리텔링의 중심에 놓고, 열대 우림부터 현대적인 도시, 전통 마을까지를 아우르는 화려한 영상미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이번 캠페인의 하이라이트는 ‘Echoes of Harmony(하나된 울림)’라는 테마로, 말레이계의 자핀(Zapin), 인도계의 바라타나티얌(Bharatanatyam), 중국계의 사자춤(Lion Dance) 등 다양한 민족의 전통 무용을 하나의 리듬으로 엮어 ‘다양성 속의 통합(Unity in Diversity)’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만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감각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관광청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Sustainable Tourism), 포용성(Inclusivity), 지역경제 성장(Economic Growth)이라는 정부의 핵심 가치를 관광 산업과 연결짓고자 했다. VM2026의 글로벌 브랜딩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말레이시아의 정체성을 감성적으로 전달하는 초대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말레이시아 관광청 서울사무소 카밀리아 하니 압둘 할림 소장은 “이번 영상 시리즈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말레이시아의 진정한 매력을 전할 것”이라며 “한국은 VM2026의 핵심 시장으로, 앞으로도 현지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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