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스마트공장 덕에 대창스틸 납기 단축, 불량률 감소 효과

2025-05-08

냉연코일을 가공해 자동차용 부품사 등에 판매하는 대창스틸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야드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2021년부터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의 컨설팅을 통해 사업 참여를 준비했던 이 회사는 2022년 대·중소 상생형 포스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대상사로 선정됐다. 포스코와 정부 지원금 2억 4000만 원을 지원받아 총 규모 8억 5000만 원을 투자해 기존 크레인 10대를 IOT에 기반한 스마트 크레인으로 개조했다. 그 결과 납기 15일 단축(80→65일), 재고 1만 톤 감축(4만 5000→3만 5000톤), 소재 오투입 저감에 따른 불량률 600ppm(1300→700ppm) 감소 및 작업 투입시간 단축(9분 이상 → 7분 대) 등 생산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는 효과를 얻었다.

스톨베르그앤(&)삼일은 전량 수입하던 철강 주조 공정 중 적용되는 융제(Mold Flux)를 국산화해 수입 대체 효과를 연 200억 원 이상 창출해냈다. 2023년 대·중소 상생형 포스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원료 계량 자동 제어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성 증대에 성공했다. 출하 실적 기반 생산 계획 예측 시스템(APS)을 통해 생산 계획을 자동 예측하고 실시간으로 출하 데이터를 분석해 시간당 생산량이 4.0톤에서 4.2톤으로 늘어났다. 설비가동률도 94.6%에서 96.0%로 향상됐다.

중소기업중앙회와 포스코는 23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대·중소 상생형(포스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대상사가 되고자 하는 기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 포스코와 함께 2019년부터 6년 간 총 460여 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올해 사업을 통해서는 ‘고도화’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포스코와 거래관계가 없는 기업도 신청 가능하다. 참여기업은 총 사업비 4억 원 이내의 경우 업체당 최대 2억 4000만 원(총 사업비의 60% 수준)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중소 상생형(포스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스마트공장 구축 뿐만 아니라 포스코의 동반성장지원단을 통한 포스코 기술 노하우 전수를 통해 내실 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의 동반성장지원단은 평균 25년 이상의 경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전문가로 구성된 중소기업 지원 전문조직이다. 중소기업 현장에서 직접 취약 영역을 진단하고 밀착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커진 현시점에서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전문 대기업이 수많은 시행착오로 축적해온 제조혁신 경험과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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