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12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면서 스타벅스와 홈디포, 코카콜라와 같은 소비재 업종의 주가가 많이 올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스타벅스는 3.30% 급등한 85.35 달러에 마감했다. 스타벅스는 주력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매출이 예상보다 크게 줄었다는 소식에 지난주 14일부터 4거래일 연속 추락했으나 이날은 강하게 반등했다.
코카콜라는 2.44% 뛰었다. 이틀 연속 상승이다. 맥도날드는 1.71% 올랐다. 역시 이틀째 강세를 지속했다.
대표 소비재 기업인 홈디포는 3.29% 상승하면서 다우지수를 견인했다. 이 기업 주가는 최근 실망스런 3분기 실적과 연간 실적 전망 하향 조정으로 7일 연속 급락했으나 이날 크게 오르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이들 업체 주가가 오늘 많이 오른 것은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가 12월 금리 인하를 지지하고 나선데 힘입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칠레 산티아고 연설에서 "나는 통화정책이 다소 제약적이라고 본다. 따라서 가까운 시일 내에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추가로 조정해 정책 기조를 중립에 더 가깝게 가져갈 여지가 있다고 본다"라고 밝혀 추가 금리인하에 찬성했다. 이는 바닥으로 떨어졌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면서 증시를 비롯한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금리인하는 소비자들의 대출 부담을 줄이고, 소비 여력을 키워 외식이나 소비재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카드업체 주가도 급등했다. 마스터카드는 2.37%, 비자는 1.30% 각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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