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우드 '지옥의 집'…주민들 "더 이상 못 살겠다"

2025-05-22

LA 웨스트우드의 고급 주택가가 최근 수년간 지속된 한 채의 문제 주택으로 인해 혼란에 빠졌다. 이 집에 대한 주민들의 호칭은 "지옥의 집(Hell House)"이다.

이 주택은 샌타모니카 블러버드 인근, 웨스트필드 센추리 시티 몰과 가까운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에 거주하는 한 쌍의 노년 남매 소유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이 집에 각종 무단 침입자와 노숙자, 방문자들이 끊이지 않고 몰려들면서 인근 주민들이 공포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는 점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 집 주변에서는 대낮에도 마약 거래로 보이는 행위, 노상방뇨, 쓰레기 무단 투기, 창문이나 울타리를 넘어드는 침입 행위, 심지어 성매매로 의심되는 상황까지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다. 일부 방문자들은 이웃 여성들을 향해 위협적인 행동을 하기도 했다.

이 집에 거주 중인 남매는 이에 대해 "이웃들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집을 비운 사이 침입자들이 들어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자신들 역시 경찰에 여러 차례 신고했으나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차에서 자는 이유는 집 주변을 감시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현재 주민들은 15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시의원에게 민원을 전달한 상태이며, 시가 이 집을 ‘공공 유해 장소(public nuisance)’로 규정하고 행정 조치를 취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AI 생성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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