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항공청이 서울대학교에 다양한 속도에서 비행체 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첨단 풍동 센터를 구축한다. 우주청은 해당 풍동 센터를 민간에도 개방해 민간 비행·우주 실험을 위한 연구 역량을 증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주항공청은 27일 450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우주항공 통합 풍동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서 서울대학교가 사업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대학교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450억 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삼중음속풍동·극초음속풍동 등을 설계하고 이곳에서 시험 분석·체계 개발, 운용 체계 구축 등의 연구를 진행한다. 사업 첫 해인 올해는 30억 원이 배정되며, 내년 배정액은 134억 원이다.
풍동은 항공기와 우주선 등의 비행을 시험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이번 사업으로 서울대는 삼중음속풍동(마하 0.5~3.0), 극초음속풍동(마하 7.0 이상) 등 다양한 속도 영역에서 시험 가능한 복합단지 형태의 풍동 센터를 구축한다. 풍동 센터는 민간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개방형으로 운영되며 행성 탐사, 지구 재진입 등을 포함한 우주 항공 전분야 연구 개발에 활용된다. 또한 사업을 주도하는 서울대는 전문 인력을 양성해 우주항공 개발 수요 대응하며 인프라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현재 국내에는 민간이 풍동 실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제한돼 있어, 해당 센터가 완공될 경우 민간의 연구 기회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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