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일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관람객 증가와 박물관 상품(뮷즈) 판매 상황 등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는 최근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영향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의 관람객이 급증하고 관련 상품이 품절되는 등 국립중앙박물관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진 방문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올해 관람객 수는 약 34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약 199만명)보다 1.7배 이상 늘었다. 또한 '뮷즈' 매출액은 최근 5년동안 연평균 성장률 54.2%를 기록, 5.7배 증가했다.
최휘영 장관은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등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상품관 및 사유의 방, '두 발로 세계를 제패하다'(손기정 특별전), '새 나라, 새 미술 – 조선 전기 미술 대전' 등 현재 열리고 있는 전시를 직접 둘러보며 관람 여건과 박물관 상품 판매 상황을 점검하고, 국립중앙박물관의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 장관은 "박물관은 'K컬처'의 정체성과 지속 가능성의 기반이자, 고부가가치 문화 산업의 핵심 거점이다."라며, "박물관 자산 등 우리 전통 유산이 'K컬처' 시장 300조원 달성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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