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은 한국무역협회·해군발전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부산 해운드 벡스코(BEXCO)에서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함정 등 해양 무기체계를 중심으로 전시되는 MADEX는 1998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돼,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14개국, 200여개 국내·외 방산업체가 참가한다. 30개국에서 100여명의 외국 대표단이 방문할 예정이다.
해군은 올해 MADEX 개최 목표로 △K-방산 우수성 홍보 △방산수출 지원 강화 △해양에서 국가 정책 뒷받침 △해군 창설 80주년 의미 제고 등을 꼽았다. 해군은 창설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는 해군·해병대 공동 홍보관도 운영한다.
첫날인 28일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양용모 해군참모총장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 권오인 해군협회 수석부회장 등 300여명이 참가한다.
해군은 MADEX 마지막 날인 31일 국민 대상으로 해군작전사령부 부대 개방 및 함정 공개 행사도 진행한다.
부산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1만4500t급 마라도함(LPH)과 3600t급 경남함(FFG-Ⅱ)을 공개할 예정이며,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등 해병대 장비도 전시된다.
아울러 MADEX 기간dp해군과 해병대는 외국군 대표와 양자 대담도 진행한다.
해군은 “외국 고위급 인사가 참여하는 양자 대담을 통해 국가 간 해양안보협력을 활성화하는 한편 국내 해양방위산업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