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형사들' 경찰청 감사장 수여···범죄예방에 기여한 공로 공식 인정

2025-09-11

대표 범죄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형사들'이 범죄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공식 인정받았다. 경찰청은 지난달 14일, 프로그램을 연출한 이지선 PD와 권소현 작가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청은 감사장을 통해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경찰 활동 홍보에 기여한 공이 크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이지선 PD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밤낮없이 일하는 경찰들의 노고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국민이 범죄예방에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감한 형사들'은 앞서 지난 1월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범죄예방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한국·중국·베트남 등 아시아 3개국 소비자 32만여 명이 참여한 조사에서도 500여 개 브랜드 중 '올해를 이끌어갈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경찰청 감사장 수여로 범죄예방 프로그램으로서의 위상이 더욱 굳건해졌다.

2022년 4월 첫 방송 이후 시즌4까지 이어진 '용감한 형사들'은 실제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들이 직접 출연해 수사 경험담을 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생생한 사례를 통해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동시에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한 탄탄한 팬덤을 형성했다.

지난해 9월 시작한 시즌4는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디지털 스핀오프 프로그램 '형수다' 역시 시즌2까지 제작되며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용감한 형사들4'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 E채널에서 방송되며, 넷플릭스·티빙·웨이브 등 주요 OTT와 E채널 공식 유튜브·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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