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뉴욕 대표 교통수단 ‘뉴욕 페리(NYC Ferry)’와 함께 핑크퐁 아기상어(이하 ‘아기상어’) 탄생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콜라보레이션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전했다.
행사는 아기상어가 미국에서 선보인 첫 페리 체험 이벤트로, 지난 8월 30일 뉴욕 퀸즈 아스토리아와 맨해튼 월스트리트를 잇는 노선에서 열렸다. 세계적 도시 뉴욕의 대표 교통수단을 무대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공공 교통과 결합된 새로운 IP(지식재산권)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사회를 잇는 문화적 교류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다.
현장에서는 핑크퐁·아기상어 라이브 공연과 관객 참여형 싱어롱 세션, 뉴욕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한 캐릭터 포토타임, 한정판 기념 굿즈 증정 이벤트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져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IP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아기상어가 센트럴파크, 타임스퀘어, 자유의 여신상 등 뉴욕 주요 명소를 탐험하는 스토리의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 ‘아기상어 불러봐’를 공개했으며, 하반기에도 현지 파트너십과 체험형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더핑크퐁컴퍼니 정연빈 미국 법인장은 “아기상어 탄생 10주년을 맞아 뉴욕 항만 한가운데서 현지 시민, 가족 단위 관광객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콘텐츠와 오프라인 체험을 결합한 융합 전략으로 글로벌 팬들에게 더욱 큰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아기상어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콘텐츠 장르의 경계를 넘어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유튜브에서 58개월 연속 전 세계 조회수 1위를 기록 중이며, TV 시리즈 ‘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은 미국 방영 첫날 키즈(유·아동) 부문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영화 ‘아기상어 극장판’ 또한 23개국 파라마운트 플러스 Top10에 오르며 글로벌 흥행성을 입증했다. 여기에 빌보드 핫100 차트 20주 연속 진입과 미국 음반산업협회(RIAA) 다이아몬드 인증을 달성하면서 음악 산업에서도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아기상어는 K콘텐츠를 대표하는 글로벌 메가 IP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