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콰도르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마리오 피네이다가 총격으로 숨졌다. 향년 33세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피네이다는 18일(현지시간) 에콰도르 최대 도시 과야킬에서 대낮에 오토바이를 탄 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당시 동행 중이던 파트너도 함께 숨졌으며, 그의 어머니는 머리에 경미한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CCTV 분석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은 최근 에콰도르 전역에서 급증한 총기 범죄 흐름 속에서 발생했다. 휴먼라이츠워치에 따르면 에콰도르의 살인 사건은 2019년 이후 2024년까지 429%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약 9100건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축구계에서도 최근 잇단 총격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피네이다는 바르셀로나 SC에서 주전 풀백으로 활약하며 에콰도르 리그 우승 2회,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준결승 2회를 경험했다. 대표팀에서는 A매치 9경기에 출전했다. 2022년에는 브라질 플루미넨시에서도 뛰었다. 바르셀로나 SC는 “구단 모두가 깊은 슬픔에 잠겼다”며 애도를 표했고, 에콰도르축구협회(FEF)와 과야킬 시장 등도 잇따라 조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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