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콰도르 축구 대표팀 수비수 출신 선수가 현지에서 총격으로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에콰도르 매체 ‘에콰비사’ 등은 18일 에콰도르 바르셀로나SC(1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출신 마리오 미네이다가 총격으로 사망했다. 향년 33세. 피네이다는 에콰도르 사나레스의 한 정육점 앞에서 총격을 당해 아내와 함께 사망했다. 함께 있던 어머니는 다쳐 병원에 입원했다.
미네이다는 에콰도르 연령별 대표와 국가대표로 활약한 수비수다. 에콰도르 인디페디엔테, 바르셀로나 등에서 활약하다 브라질 명문 플루미넨시에서 임대로 뛰기도 했다.
바르셀로나SC 선수들은 최근 4개월 급여를 받지 못해 이날 훈련을 보이콧하겠다고 결정했다. 바르셀로나 안토니오 알바레스 회장은 선수들이 살해 예고를 받고 있어 특별 경호를 요청했다고 밝혔지만, 그 발표 후 몇 시간 만에 끔찍한 피해자가 나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에콰도르에서는 축구 선수를 노린 습격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9월에는 2부리그 선수 마이콜 발렌시아와 레안드로 제페스가 살해됐고, 같은 달에 1부리그 키토 소속의 조나단 곤살레스가 사망했다. 11월에는 16세 유스 선수 미구엘 나살레노가 사망한 채 발견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 SC는 곧바로 피네이다의 사망을 추모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피네이다의 사망 소식을 통보받았다. 사망 원인은 그를 공격한 테러 사건이었다. 구단은 깊은 슬픔과 충격에 빠졌다. 추모 행사에 대한 정보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피네이다가 임대로 활약했던 플루미넨시도 그를 추모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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