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손으로 강도 잡더니… 장동윤, 이번엔 복싱 대회 MVP '원투 펀치'

2025-08-04

배우 장동윤이 건강미 넘치는 근황을 전했다. 대학 시절 편의점 도둑을 잡고 유명세를 얻어 배우의 길을 걷게 된 장동윤은 복싱 대회에서 MVP로 선정된 소식을 알렸다.

지난 2일 장동윤은 자신의 SNS에 "Geapo-dong BIVOL"이라는 글과 함께 복싱 대회에 출전한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비볼은 라이트헤비급 통합 챔피언인 러시아 출신의 권투 선수인 ′드미트리 비볼′을 뜻한다.

그는 이날 성남시 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남한산성배 전국 생활체육 복싱대회에 참여해 좋은 성적을 거둬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장동윤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메달을 입에 물고서 활짝 웃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화제가 됐다.

장동윤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지난 2일 진행된 대회는 본격적인 리그나 아마추어 대회가 아닌 생활체육 대회"라며 "장동윤이 평소 복싱에 개인적인 관심이 있어 꾸준히 취미로 즐겨왔다. 작품 준비 차 복싱을 배우거나 준비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최 측에서 참가자 중 1승을 한 분들에게 모두 '우승' 피켓을 나눠줬다. 장동윤 또한 1승을 거둬 해당 피켓을 받았다"며 "감사하게도 최우수선수로 유일하게 뽑힌 것은 맞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드라마 촬영한 거 아니었어?", "배우라 영화 스틸컷인 줄", "얼굴에 복싱이 없는데 너무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전 매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1992년생인 장동윤은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출신으로, 2015년 대학생 시절 편의점 강도를 맨손으로 제압하며 '용감한 대학생'으로 방송을 타 화제가 됐다. 이후 소속사와 계약해 2016년 배우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등에 출연하며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서혜주 온라인 기자 hyeju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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