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밀키트 대장균 25배 초과 검출
“전적인 책임, 깊이 사과” 사과 입장

유명 쉐프 이연복이 자신의 이름을 건 밀키트 제품에 대장균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자 직접 사과했다.
이연복은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먼저,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온라인에서 판매된 이연복의 ‘한우 우거지 국밥’ 제품에서 대장균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중단 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유를 불문하고 저를 믿고 제품을 구매해주신 고객 여러분들께 실망과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해당 제품은 전량 폐기함은 물론 앞으로 일절 유통되는 일이 없도록 판매, 생산 중단 조치를 완료한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품을 구매하신 고객님들께는 구매처를 통한 환불 및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고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했다.
식약처는 15일 즉석조리식품·밀키트 제품인 ‘이연복의 복주머니 한우 우거지 국밥’을 ‘세균수·대장균 기준 부적합’으로 판정하고 판매중단 및 전량 회수를 지시했다.
이 제품은 경기 남양주에 소재한 A푸드가 제조하고 이연복이 운영하는 F&B 브랜드 ‘더목란’이 유통과 판매를 맡았다. 대장균은 기준 대비 최대 25배가 검출됐고 세균 또한 최대 4.8배 검출돼 식약처가 이와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다.
이뿐 아니라 식약처는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섭취를 중단하고 회수대상 업소로 반품해달라고도 덧붙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