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시각장애인 전용 사용설명서 공개…접근성 강화 나서

2025-06-26

G마켓이 시각장애인 고객의 온라인 쇼핑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스크린리더 전용 ‘G마켓 이용 매뉴얼’을 공개했다. 실제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실용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26일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G마켓은 시각장애인 고객의 온라인 쇼핑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스크린리더 전용 G마켓 사용설명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해당 매뉴얼은 시각장애인이 G마켓 PC 웹사이트에서 상품 검색, 장바구니 담기, 결제 등 주요 기능을 스크린리더 환경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마우스 중심 조작 대신 단축키와 키보드 기반 조작법을 중심으로 단계별 안내가 제공된다.

이번 매뉴얼은 실제 시각장애인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용성과 접근성을 강화했다. 주요 설명은 국내에서 널리 사용되는 스크린리더 ‘센스리더’ 최신 버전을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NVDA 사용자도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G마켓은 매뉴얼 사용자들이 이용 중 불편함을 느낄 경우 직접 의견을 남길 수 있도록 ‘접근성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향후 모바일 버전 매뉴얼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G마켓 관계자는 “시각장애인 고객이 실질적으로 쇼핑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제작한 매뉴얼”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고객이 차별 없이 온라인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디지털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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