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41점’ 활약에도 크게 느껴지는 테이텀의 빈 자리···보스턴, 충격의 ‘개막 3연패’

2025-10-26

미국프로농구(NBA) 전통의 명가 보스턴 셀틱스가 충격의 개막 3연패에 빠졌다.

보스턴은 27일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13-119로 패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개막전에서 116-117, 1점차 석패를 당했던 보스턴은 뉴욕 닉스(95-105 패)에 이어 이날 디트로이트에도 패하면서 충격의 개막 3연패에 빠졌다.‘

보스턴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한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이 그 여파로 올 시즌을 뛰지 못한다. 테이텀의 빈자리가 지금까지는 크게 느껴지고 있다.

전반까지는 58-60으로 디트로이트와 접전을 펼쳤던 보스턴은 3쿼터 디트로이트의 공세에 그대로 무너졌다. 디트로이트가 79-74로 앞선 쿼터 종료 4분56초 전 제일런 두렌의 앨리웁 덩크를 시작으로 연속 9점을 올리며 8-74로 달아났다. 보스턴 역시 제일런 브라운을 앞세워 추격을 해봤지만 결국 3쿼터를 81-94로 뒤진채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에서는 보스턴이 디트로이트를 몰아붙이며 경기 종료 1분39초를 남기고는 샘 하우저의 3점슛으로 111-115까지 차이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케이드 커닝햄이 자유투 2득점으로 차이를 다시 벌려놨고, 종료 51.2초를 남기고 토바이어스 해리스의 슛이 림을 통과, 119-113을 만들며 쐐기를 박았다. 보스턴은 종료 39.6초 전 브라운의 치명적인 패스 미스로 추격 동력을 완전히 잃었다.

보스턴은 브라운이 41점·6리바운드로 활약하고 페이튼 프리처드도 21점·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커닝햄이 25점·8어시스트, 두렌이 24점·17리바운드, 오사 톰슨이 21점·12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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