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은 국무총리실에서 공직 생활 대부분을 보낸 행정 전문가다.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한 윤 실장은 국무총리비서실과 국무조정실에서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쳤다. 국무조정실에서 일반행정정책관, 교육문화여성정책관, 정책평가관리관을 거쳐 2013년 주말레이시아대사관 공사로 부임했다 다시 총리실로 복귀해 국정과제관리관, 의전비서관을 지냈다.
이후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 국정운영실장을 거쳐 문재인 정부 당시 사회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됐다.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으로 재임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기 대응을 주도했다.
특히 정무감각과 상황 대처능력이 뛰어나 정권마다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2020년 8월 사회수석비서관으로 발탁됐을 당시 내부에서 “국정 전반에 대한 균형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복지, 교육, 문화, 환경, 여성 등 사회분야 조정역량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때문에 총리실 업무에 정통한 데다 내부 직원들과도 원활하게 소통한 윤 실장의 기용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이력 대부분이 국회인 점도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1967년생 △서울대 외교학과 △행정고시 34회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 △국무조정실 국무 1·2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