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콘택트렌즈 전문기업 인터로조는 약 218억원 규모의 자사주 약 93만5035주를 전량 소각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소각은 지난 9월 23일 이사회 결의에 따른 조치로 전체 발행주식의 약 7.6%에 해당한다. 이는 올해 두 번째 자사주 소각이다.
특히 인터로조는 지난 6월에도 자사주 약 86만7696주를 소각한 바 있어 두 차례 소각으로 줄어든 주식 수는 총 180만2731주에 달한다. 이는 작년 말 기준 발행주식 총수의 13.6%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한 이번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기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한 것으로 자본금의 감소 없이 유통주식 수만 줄이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가치(BPS) 상승 등 주주가치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아울러 회사는 신규 성장동력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12월 중 실리콘 하이드로겔(Si-Hy) 컬러렌즈 신제품 '미셀리아(MICELIA)'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인터로조 관계자는 "올해 두 차례 자사주 소각은 단기적인 주가 부양이 아닌 주주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책임 경영의 일환"이라며 "신규 성장동력 확보와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중장기적 주주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실리콘 하이드로겔 신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도 앞두고 있으며 내년 2월경 승인이 완료되면 국내 업체 최초로 실리콘렌즈 북미 시장 진출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nylee54@newspim.com

![[헬로스톡] 11월 13일 주목할 종목: POSCO홀딩스·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이비엘바이오·JYP Ent.](https://www.hellot.net/data/photos/20251146/art_17630293310759_7a49ad.jpg?iqs=0.7466786157061197)
![[AI의 종목 이야기] 선전증시 507개 상장사, 중간배당액 26조원](https://img.newspim.com/etc/portfolio/pc_portfolio.jpg)



![PEF가 20년 키운 韓 기업, 고용·매출 국내 평균의 2배[시그널]](https://newsimg.sedaily.com/2025/11/12/2H0FDMZVIE_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