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록던, 커리, 그린, 골든스테이트 차기 영입 대상

2025-08-11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여전히 이적시장을 살피고 있다.

『Bleacher Report』의 제이크 피셔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말컴 브록던(가드, 193cm, 104kg), 세스 커리(가드, 185cm, 84kg), 자번테 그린(가드, 196cm, 93kg)을 영입 후보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

적어도 이들 중 한 명을 붙잡아 벤치 전력을 다지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브록던을 데려간다면 백업 포인트가드는 물론, 경우에 따라 커리와 함께 뛸 수 있는 등 백코트의 전력 및 경험 보강이 기대된다.

커리와 그린이 올라 있는 것을 보며, 벤치 지원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 모두 가드인 것을 보면, 골든스테이트가 백코트 보강에 얼마나 열을 올리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간 스테픈 커리가 가드진을 꾸준히 책임졌기 때문에 그에 대한 부하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 지가 중요하다. 가드를 차기 영입 대상으로 염두에 두는 것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도 당장 섣불리 움직이기 쉽지 않다. 아직 조너던 쿠밍가의 거취 문제를 좀체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 아무래도 트레이닝캠프가 시작될 즈음에 본격적인 계약 여부가 최종적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아직 쿠밍가 외에도 제한적 자유계약선수 중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선수들이 아직 계약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기에 이상한 상황은 아니다.

골든스테이트는 아직 알 호포드, 디앤써니 멜튼과의 계약도 추진하지 못한 상황이다. 골든스테이트는 호포드와 멜튼을 더해 프라임 포지션 보강을 노리고 있다. 커리와 드레이먼드 그린이 어느 덧 백전노장이 된 데다 이들에게만 짊어진 부담이 크기 때문. 이에 호포드와 멜튼이 가세한다면, 전력 안배까지 두루 노릴 만하다.

즉, 쿠밍가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골든스테이트도 이들 중 한 명을 붙잡는 게 여러모로 쉽지 않을 전망이다. 1단계(쿠밍가)를 넘어설 여지가 있을 때, 2단계(호포드, 멜튼)과 본격적인 접촉에 나설 만하다. 아직 이들이 다른 구단으로 향하지 않을 것을 보면, 이미 부분적으로 해당 사안에 대한 이유도 공유되고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중 한 명을 앉힌다면, 선수층을 보강하고 전반적인 전력을 충원하는데 도움이 될 만하다. 커리는 이미 골든스테이트에서 형과 함께 뛴 바 있으며, 그린이 들어선다면 자마이칼 그린 이후 오랜만에 또 다른 그린과 동행하게 된다. 골든스테이트에 노장 선수가 두루 자리하고 있는 만큼, 선수층을 채우는 것은 중요한 사안일 수밖에 없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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