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1.7%를 기록했다.
2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5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8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하락 지속 및 일부 통신사 요금 감면에 따른 공공서비스 하락 전환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했다.
변동성이 높은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하고 추세적인 물가를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했고, 가계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들로 구성된 생활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했다.
기재부는 “향후 물가는 이상기후 및 지정학적 요인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으로, 정부는 총력을 다해 체감물가 안정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특히 국민 생활과 밀접한 먹거리 가격 안정을 위해 주요 품목별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변동 요인에 대해서는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