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13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Malaysia International Trade & Exhibition Centre(MITEC)에서 열리는 ‘2025 말레이시아 농업박람회(Agri Malaysia 2025)’에 식물생장조명 히포팜텍 등 10개 업체로 구성된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은 Agri Malaysia는 실내·외 2만㎡ 규모의 전시회로, 전 세계 35개국 450개 업체가 참가하고 연간 1만3000여 명(2024년 기준)이 방문하는 동남아 최대 연례 농업 전문 박람회다. 올해 주제는 ‘미래형 혁신농업(Future Innovation in Agriculture)’으로, AI 농기계·드론·스마트팜 등 첨단 농업 기술이 대거 전시된다.
말레이시아는 팜오일, 열대과일·채소 재배가 활발하고, 싱가포르·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인접국과의 교류가 잦아 동남아 농업의 거점 시장으로 꼽힌다. 한국관 운영은 단순한 전시 참가를 넘어, K-농업기술의 경쟁력 홍보와 수출 확대의 교두보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