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훼손된 시신 37구 발견", 허위정보 유포 유튜버에 경찰 수사 착수

2025-11-05

경찰청 "중대한 국익 저해 행위,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경찰청이 최근 일본 온라인에서 '한국에서 훼손된 시신이 많이 발견된다'라는 허위조작정보를 퍼뜨린 유튜버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본에서 활동 중인 한 한국인 유튜버는 "한국에서 하반신만 있는 시체가 37건 발견됐다. 비공개 수사 중인 사건만 150"건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경찰청은 "위와 같은 허위조작정보 유포 행위가 국민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사회 혼란을 초래할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국가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해 외국인의 한국 방문과 투자 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국익 저해 행위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에 대해 중대 범죄로 인식하고,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하도록 했다. 경찰은 이에 대한 사실 관계를 파악한 후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경찰은 앞으로도 허위조작정보로 인한 사회 혼란을 방지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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