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AI 융복합 해양디지털트윈 확산·인재양성 위한 국제협력 강화

2025-11-20

하와이대학교·괌대학교 씨그랜트 센터와 업무협의

인하대학교는 최근 미국 하와이대학교, 괌대학교 씨그랜트센터와 해양 분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인하대는 앞서 하와이대, 괌대학과 각각 2013년, 2015년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각 대학에 설치된 씨그랜트센터를 중심으로 연구 교류와 인력 양성을 활발히 펼쳐왔다.

이번 업무협의에 따라 세 대학은 지금까지 이어 온 국제적 학술교류를 바탕으로 ▲해양 분야 국제공동연구 확대 ▲해양블루 테크사업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AI 융복합 해양디지털트윈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확대·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AI 융복합 해양디지털트윈은 AI 기반의 해양 모니터링 분석과 수치모델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해양환경 변화를 예측·예보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다.

인하대는 이번 교류를 통해 괌 등 태평양 도서국 해역의 해황변화 파악과 분석 체계 고도화에 직접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승범 인하대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장(해양과학과 교수)은 “이번 업무협의는 인하대 해양 분야의 디지털트윈 기술을 중심으로 하와이대와 괌대학 등 공동연구를 본격화하는 계기”이며 “괌대학의 직접 연구비 지원으로 인하대 전문인력이 해외 연구 현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된 사례로 연구 역량의 국제적 확산을 이끄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인하대는 해양수산부 수산전문인력 양성사업인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를 운영하면서 올해 ‘해양블루테크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되는 등 해양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국제 교류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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