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토막살해, 그 다음은 딸이었다…악마가 된 엄마

2025-09-05

나는 다양한 죽음을 가장 가까이서 접하는 사람 중 하나다. “현장이 무섭지는 않나요?”라는 질문을 받곤 한다. 죽은 사람은 말이 없다. 무서운 것은 살아 있는 사람이다.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보다가 지난 현장이 문득 떠올랐다.

한창 날이 뜨겁던 8월. 범죄피해 현장 청소 지원을 하던 시기였다. 피해 현장은 대부분 가정집이었고, 그날 방문한 집도 아파트였다. 사건의 전말을 알고 가기도, 모르고 가기도 했다. 그날의 현장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이 벌어진 곳. 뉴스로 사건에 대해 확인하고 현장을 찾았다.

기사는 자세한 사정이나 배경을 설명하지 않았기에, 사건의 전후 상황을 알기는 어려웠다. 다만 당시 기사를 읽고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무서운 사건이었다는 인상은 여전히 생생히 남아 있다. 이번에 다시 기사를 검색해 보고, 당시 현장을 되짚어봤다.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20대의 두 자녀가 함께 사는 가정집이었다. 그리고 딸이 키우는 반려견 한 마리가 있었다.

당시 피의자 중 한 명이었던 어머니가 종교에 빠져 살인을 저질렀을 거라는 말이 많았다. 아마 이것 때문에 다큐를 보고 새삼 그때가 떠오른 듯하다. 결과적으로 사건은 종교와는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재검색해 본 기사에는 어머니가 오래전부터 신병을 앓아왔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사건이 일어나던 날 아침 아버지가 출근을 하려는데 반려견이 마구 짖기 시작했다. 온 가족이 개에게 악령이 씌었다는 말을 했고, 아버지는 이런 가족들을 크게 꾸짖었다. 이때 딸이 무서운 눈빛으로 아버지에게 화를 냈단다. 아버지는 출근이 늦어질까 싶어 그대로 집을 나섰고, 이내 사건은 시작됐다. 가족들이 합심해서 반려견을 죽인 것. 악귀를 막겠다면서 개의 사체도 심하게 훼손했다.

(계속)

더 충격적인 사건은 그 이후에 터졌다.

어머니의 다음 타깃은 딸이었다. 심지어 아들은 엄마를 도왔다. 두 사람을 함께 흉기를 들었다.

“악귀에 들렸어!” 어머니와 아들이 화장실에서 한 끔찍한 행각.

“이토록 잔인한 현장은 처음 봤다.”

김새별 작가도 혀를 내두른 그곳,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스스로 악마가 된 엄마, 그 일가족에게 벌어진 재앙.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반려견 토막살해, 그 다음은 딸이었다…악마가 된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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