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신예 감독이 신예 배우 2명을 데리고 만들었는데, 이미 영화계에서 "보통이 아니다"는 얘기를 듣고 있는 영화 '미아'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미아'는 경제적으로 궁지에 몰린 병원 원무과 직원 ‘서림’이 어느 날 쌍둥이 동생을 죽게 만든 가해자 ‘숨이’를 만나게 되고 복수보다 더 잔인한 계획을 세우게 되면서 벌이는 인물 간의 서늘하고 슬픈 충돌극.

'새벽 두시에 불을 붙여'로 제43회 청룡영화상(단편영화상)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유종석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일찌감치 영화계의 기대를 모았으며 ‘서림’ 역에 '로비', '썸바디'의 강해림 배우, ‘숨이’ 역은 '무인도의 디바', '더 글로리', '썸바디', '환혼'의 배강희 배우가 가세해 주목 받는 두 신인 배우의 강렬한 에너지로 영화를 가득 채운다.
'미아'의 자세한 상영 일정은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서 공개되며,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관객에 첫 선을 보인 후, 국내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