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T, 美 큐에라 주도 중성원자 양자컴 동맹 합류

2025-11-13

양자기술 기업 SDT가 미국 큐에라가 이끄는 ‘큐에라 퀀텀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고 13일 밝혔다. 큐에라 퀀텀 얼라이언스는 중성원자 양자컴퓨터 기술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협력체다.

SDT는 얼라이언스 합류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중성원자 양자컴퓨터 기술을 주도하는 큐에라를 비롯해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관련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중성원자 양자컴퓨터는 천 개의 큐비트로 확장이 용이하고 외부 전기적 간섭에 덜 민감하며 상온 구동이 가능해 극저온 냉각 설비가 필수적인 타 방식 대비 비용과 복잡성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평가된다.

큐에라는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이 공동 창업한 기업으로 일본 국립산업과학기술원(AIST)에 4100만 달러 규모로 중성원자 양자컴퓨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구글, 소프트뱅크, 엔비디아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윤지원 SDT 대표는 MIT에서 물리학과 전자공학을 정공하며 큐에라 창업자 블라단 뷸레티치 MIT 교수 연구실에서 연구 경력을 시작했다.

큐에라는 “SDT가 보유한 풀스택 양자 설계 및 제조(QDM) 역량은 큐에라의 선도적인 중성원자 컴퓨팅 기술을 보완하는 동시에 연구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상용화로 나아가려는 얼라이언스의 공동 목표에 큰 힘이 될 것이다”며 “SDT의 얼라이언스 합류는 중성원자 양자 기술을 향한 세계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을 반영하며 나아가 과학적 성과를 실질적인 산업 역량으로 전환하는 활발한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우리의 공동 비전을 공유한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윤 대표는 “SDT가 단순한 기술 연구를 넘어 양자기술의 산업화를 이끌 제조 및 서비스 역량을 갖춘 글로벌 파트너로 인정받았다”며 “QDM 역량과 큐에라의 선도적인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양자 생태계 확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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