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교육이 필요한 곳 어디든 간다"…섬마을 찾아간 법무부

2025-08-28

법무부가 섬지역 법교육 소외를 해소하는 등 '공정'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했다.

28일 법무부는 지난 25일부터 5일간 전남 완도, 신안 등 도서벽지 초·중·고등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법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모두에게 평등한 법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보길도, 소안도 등 섬 지역 학교가 포함됐다.

교육 주제는 ▲마약예방 ▲학교폭력예방 ▲디지털성범죄예방 등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문제들로 선정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진행됐다.

특히 강의를 맡은 법학 전공 '법교육 전문강사'는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이로운법 홈페이지' 에 수록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고 토론과 발표, 퀴즈 등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해 교육의 실효성이 높았다는 평가다.

이로운법은 국민에게 법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법무부 법교육 온라인 플랫폼이다.

마약예방교육에 참여한 소안중학교 담임교사는 “아이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특별한 교육이었다"며 "뉴스에서만 보던 청소년범죄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학교 헌법교육을 강화하고 청소년이 준법의식을 갖춘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어디라도 찾아가는 법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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